구글과 삼성전자의 스마트폰이 해킹을 통해 무단 촬영·녹음·녹화가 가능했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생체 인식 문제에 이어 다시 한번 스마트폰 보안 취약점이 드러나 사생활 침해 등 우려가 커지는 모양새다.

CNN방송은 20(현지시간) 보안 업체 체크막스(Checkmarx)의 보고서를 인용해 구글과 삼성 등 안드로이드 카메라 애플리케이션의 취약점을 통해 사진촬영과 녹음, 동영상 촬영, 사용자 위치 추적 등을 무단으로 할 수 있는 문제가 있었다고 보도했다.

김승주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교수는 22일 해당 보고서에 대해해당 취약점은 구글 픽셀과 삼성폰에 적용되며, 사진 및 동영상을 해커 마음대로 찍을수 있게 한다면서구글과 삼성은 해당 취약점 패치를 진행해서 더 이상 이것과 관련한 문제점은 없을것 같다고 견해를 밝혔다.

하지만 구글 픽셀폰, 삼성 갤럭시 S10 등 최신 스마트폰들이 불과 3개월 전까지 보안 취약점을 통해 무단 촬영, 녹화 등이 가능했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해당 영상이 공유된 유튜브 등 온라인에서 소비자들의 불안감은 커지고 있다. 외신은 모든 스마트폰이 자동으로 업데이트가 되는 것은 아니므로 해당 스마트폰 사용자들은 최신 업데이트를 확인해야한다고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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