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AI가 활동 영역을 넓혀가는 있습니다. AI 해설가가 빅데이터를 분석해 야구중계를 하고, AI 로봇이 호텔에서 룸서비스를 합니다. 하지만 해킹 등으로 인한 범죄를 막아야 하는 숙제가 남았습니다.

[리포트]

AI 해설가가 통산 기록을 술술 읊어냅니다. AI 로봇은 호텔리어 취업에 성공했습니다. 다음달이면 룸 서비스에 투입됩니다. 웅성거리는 인파속에서 AI로 특정 목소리만 추출하는 기술, 사람 찾기에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하지만 기술 발전에 따른 범죄 악용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최근 영국에선 CEO 목소리를 위조해 기업에서 2억 원 넘는 돈을 빼간 일도 벌어졌습니다. 실제 딥러닝으로 만들어낸 화면과 음성은 실제인지 아닌지 분간이 힘들 정도입니다. AI 스피커의 경우 해킹 취약점도 발견되고 있습니다.

[김승주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교수]

"높은 주파수대역의 목소리로 명령을 내리는 거에요. 실제 사람은 들을 수 없죠. 기계는 인식해서 명령대로 행동하게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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