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화웨이가 전략 스마트폰 `P10` 시리즈에 홍채인식 기능을 탑재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7`에 이어 `갤럭시S8`에 홍채인식 기능을 탑재할 예정이다.


 글로벌 제조사 간 생체인증 스마트폰 기술 경쟁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스마트폰에 적용되는 홍채인식 기술 성패 열쇠가 `오인식률`에 있다고 분석한다. 오인식률은 타인의 생체인식 정보를 등록된 사용자 정보로 잘못 인식할 수 있는 비율이다.


 김승주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교수는 “홍채인식 기술력 입증은 오인식률을 얼마나 낮출 수 있는지가 중요 변수가 될 것”이라면서 “생체 정보는 신체 컨디션에 따라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최초 등록했을 때와 사용 도중 생체 정보가 100% 일치한다고 보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미세한 차이까지 식별할 수 있는 홍채인식 기능을 구현하는 게 제조사 간 경쟁에서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문보기 : http://www.etnews.com/20170215000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