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장관 김부겸) 27일 서울 포스트타워에서 한국빅데이터학회, 한국행정학회와 공동으로 '빅데이터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심보균 행정안전부 차관은정부 혁신과 성장을 위해 빅데이터 이슈에 선제 대응 방안을 수립해야 한다면서빅데이터 관련 주요 현안과 과제 토론의 장을 마련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민관이 협력해 빅데이터를 분석하고 활용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가 데이터 기반 거버넌스 정립을 위해 공공 빅데이터 센터 구축도 논의됐다. 행안부는 국가차원 빅데이터 정책분석기반체계 마련을 위해 공공 빅데이터 센터 구축을 추진 중이다.

 권헌영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교수는선진국은 빅데이터78 를 미래 경쟁력 우위를 좌우하는 핵심 자원으로 인식한다면서한국은 데이터 활용 환경과 문화, 역량에서 후발주자로 평가된다고 지적했다. 이원석 연세대 교수는지난 20년간 구축한 전자정부 시스템에서 매일 방대한 행정 빅데이터가 발생한다면서이런 데이터를 행정기획과 업무에 전혀 활용하지 못 한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공공 행정 빅데이터 거버넌스 체계를 확립하고 개인정보와 사생활 정보 익명화 등 프로세스 신뢰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전문보기 : http://www.etnews.com/201803270002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