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기자와 만난 김형중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교수 겸 암호화폐 연구센터장은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개발자 양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은 암호화폐 연구센터를 국내 최초로 개소했다.

 김 교수는국내 암호화폐 개발자는 100여명 수준에 그쳐 대다수의 프로젝트가 벨라루스, 라트비아, 에스토니아, 러시아, 인도 등의 개발자에게 넘어가고 있다우리 인력을 키워서 개발하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부의 암호화폐공개(ICO) 방침에 따라 국내 업체들의 ICO가 해외에서 진행되는 탓에 불필요한 국부유출이 이뤄지고 있는데, 암호화폐 개발 단계에서도 마찬가지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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