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국경제TV는 신세계의 SSG페이와 넥슨, 티몬페이 등 7곳의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에서 개인정보를 도용한 부정결제 사고가 발생했다고 보도한 바 있는데요. 피해자는 점점 늘고 있지만 책임지는 사람은 없어 보상받을 길은 멀기만 합니다. 핀테크 육성에 따라 결제는 간편하고 쉬워졌지만, 구제는 이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셈입니다.

<기자>

신종핀테크 범죄에 속수무책으로 당한 피해자만 11, 피해금액은 1억 원이 넘습니다. 이 또한 한국경제TV가 파악한 숫자일 뿐, 피해자는 더 많은 것으로 전망됩니다. 부정결제 사고도 신세계(SSG페이)와 넥슨, 토스, 위메프(원더페이), 티몬페이, 컬쳐랜드, 카카오머니 7곳에서 11번가과 기프티콘까지 총 9곳으로 확대됐습니다. 피해자는 늘어만가는데 간편결제사는 정부정책을 따랐을 뿐 자신들의 잘못은 없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 : 김승주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교수>

"페이팔도 사고가 굉장히 많이 나요. 그런데 보상을 다 해줍니다. '페이팔이 안전하다고 생각하냐?'고 물으면 대다수의 젊은이들은 '안전한거 같지 않은데요'라고 합니다. '그런데 왜 쓰십니까?'라고 질문하면 '보상을 다 해줍니다'라고 얘기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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