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보안업계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은 후보 시절 집권 후 현 국가정보원의 국내 정보수집 업무를 전면 폐지하고 해외, 안보 및 테러, 국제범죄 전담 최고 전문 정보기관인 '해외안보정보원'으로 개편하겠다고 공약했다. 또 정부기관에 의한 개인의 위치정보 등 프라이버시 침해를 방지하고, 국정원 주도가 아닌 독자적 사이버보안 전략 컨트롤타워를 설치하고 사이버보안 역량 강화를 위해 국가적 종합대책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권헌영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교수는 "사이버보안은 국내외 구분에 어려움이 있는 만큼 첩보 등 사이버안전과 관련된 기능은 하나의 컨트롤타워로 통합적인 운영이 필요하다" "국가 사이버보안 전략과 민간에 대한 진흥 부분을 한 기관에서 총괄하는 것은 추후 논의가 필요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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