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이 차세대 전산시스템 구축작업을 위해  연휴 나흘동안 금융 서비스 대부분을 제한해 소비자들의 불편이 예상된다.

현금카드체크카드 거래가 중단되며 자사 신용카드만 이용이 가능하도록  신용카드가 없는 고객은 급전이 필요하거나 유사시 결제가 필요한 경우 속수무책인 셈이다우리은행 측이 고금리 카드대출은 물론 신용카드 발급 신청을 유도한다는 시각이 뒤따른다.

전문가들은 대형 은행이 예비 서버를 구축하는 방식 등을 활용해 소비자 불편을 줄일  있는 대안이 기술적으로 가능하다고 말한다.

이동훈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교수는 "차세대 전산시스템을 구축하는 과정에서도 예비 서버를 운영하는 방식 등으로 소비자의 금융거래가 가능하도록 하는 방법이 기술적으로 가능하다"면서 "금융거래가 이뤄지면 원장 기록에 변동이 생겨 시스템 구축 기간이 길어지거나 과정이 복잡해질 수는 있다"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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