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035720)톡’이라는 강력한 플랫폼을 등에 업고 증권 서비스를 제공해 온 ‘카카오스탁’이 가상화폐 시장에 진출하는 것은 ‘정해진 수순’이라는 게 업계의 공통된 해석이다.
김승주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교수는 “카카오뱅크의 성공 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모든 영역에서 모바일 플랫폼으로
사용자가 쏠리는 것은 거스를 수 없는 대세”라면서 “가상화폐
시장에서도 비슷한 변화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다만, 보안 문제 해결이 최후의 승자를 가를 전망이다. 자유아시아방송(RFA)은 24일
북한이 빗썸 등 국내 주요 가상화폐 거래소 직원에 악성코드를 심은 이메일을 보내 전산망을 공격하는 방식의 해킹을 시도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6월에는 빗썸의 고객 정보 유출 사태가 불거지면서 이용자들이
피해를 봤다는 보도가 나왔다.
김 교수는 “(카카오스탁이) 기존 PC 기반 거래소와 달리 모바일 플랫폼을 기반으로 서비스한다고
해서 안전하다는 보장은 없다”면서 “보안 전문 업체와의 협업을
통해 보안 문제를 말끔하게 해결해 소비자의 불안을 해소해야 할 것”이라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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